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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토베 얀손이었다면 : 무민원화전

김미주

11월 22일, SOYF 교육생들과 함께 <무민원화전> 관람을 하러 예술의전당에 다녀왔습니다. 학생들의 방과 후 다 같이 모여 예술의전당으로 향했습니다. <무민원화전>은 무민의 교향인 핀란드의 독립 100주년을 맞이해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는 무민 관련 전시로 무민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모습의 무민 오리지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원화전입니다.


무민은 한국에서 여러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캐릭터 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먼저 무민 원화에 등장하는 친근감 있고 귀욤 귀욤한 캐릭터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무민’이라는 캐릭터만 알고 있었는데, 원화전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처음 알게 되었다며 흥미롭게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무려 70년이 되어가는 이야기 속 주인공인 무민은 초기 무민부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무민이 탄생하기까지 작가는 수많은 스케치를 하고 고민을 했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시에 담겨 있었는데, ‘무언가를 이루어 내기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무언의 교훈을 던져주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총 350여 점의 정말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는 무민 원화는 물론, 귀여운 조형물들과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정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았고 도슨트 설명도 들으며 학생들과 작품들을 차근차근 관람하였습니다. 한권의 동화책을 보는 것 같이 꾸며진 전시장에는 무민이 이야기 속 구절을 통해 관람객에게 건네는 희망의 말들도 구석구석 숨어있었고, 제2차 세계대전 때 탄생한 무민 이야기는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저희 모두 따뜻함과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 전시였습니다.


SOYF 교육생들의 교육을 위해 초대권을 보내주신 월간미술정보지 <Seoul Art Guide>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글은 SOYF 교육생 후기입니다.



무민 전시회를 간다고 해서 캐릭터 전시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처음이라 기대도 됐다. 전시회 입장을 하고 등장인물 소개가 첫 번째로 있었다. 나는 그동안 무민은 1명인 줄 알고 있었는데, 전시를 통해 많은 무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핀란드 출신 작가 토베 얀손은 2차 세계대전 중 무민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전쟁 중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줄거리와 결말은 항상 해피엔딩인 것이 대단했다. 내가 토베 얀손이었다면 난폭하고 절망적인 전쟁 중 힘든 것을 글로 표현할 것 같다. 토베 얀손작가는 엄청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


무민이 탄생한지 70년이 넘었다고 한다. 엄청 긴 세월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걸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캐릭터 드로잉 한걸 보고 살짝 부러웠다. 그냥 바로 쓱쓱 그린 그림 같았다. 그림 보는 재미도 있고 체험하는 곳도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무민 전시는 예술적이고 재미있었다.



SOYF는 'Stand On Your Feet'의 약자로 직업교육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직업교육을 통해 나온 결과물로 상품을 기획, 제작 및 판매하고 판매수익으로 다시 교육을 진행하는 순환체계를 바탕으로 합니다. 수익금 일부는 교육생들에게 장학금 또는 자립정착금으로 지원합니다.

WWW.SOY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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